지금 기존 제도를 지키자는 분들은 변화를 요구하는 관장님들이 단순한 편의와 사업만 좇는 분들이라 판단하시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국가에서 가장 힘이 센 대통령도 '여론'의 힘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정치인들도 선거철이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왜 이리 국기원만 그들의 기준과 가치는 성역이라 생각하시는지..
WT에서도 겨루기 경기규칙에 대해 아니다 생각하면 바로 바로 바꾸고 있습니다.
국기원 심사 규정을 변경하는게 그리 어렵습니까?
어제도 관장님들 모임이 있어 의견들을 물어보니 국기원 심사제도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과연 일선의 관장님들은 지도철학도 없고, 돈벌이만 생각하는 관장님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심사할때 품새수를 줄이는게 관장님들의 편의성이나 돈벌이라고만 생각되시나요?
품새수를 줄인다면 다른 평가(예를들어 격파나 미트차기, 호신술)등으로 바꿔서 보면 안되나요?
현 제도를 고수해야지 그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교육적 가치가 유지되고, 정통을 지키는 것인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국기원과 협회의 경직성이 지금 태권도의 위기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합니다..
05-07
태권도인' 사범님, 마지막까지 귀한 시간을 내어 솔직한 고언을 남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무너져버린 도장 생태계 속에서 우리 지도자들이 얼마나 피눈물 나는 생존 싸움을 하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다만, 국기원은 국내 도장의 행정만을 책임지는 시장이나 도지사의 역할을 넘어, 전 세계 210개국 태권도인들이 바라보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심장입니다. 당장의 국내 경제 논리와 편의성에 밀려 국기원 심사의 교육적 본질과 잣대마저 타협해 버린다면, 결국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사범님께서 걱정하시는 그 생존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전인적(인성) 평가(과정 중심)'라는 더 강력한 무기를 일선 도장에 쥐어주어 태권도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자는 것이 제 진심입니다.사범님과 제 해법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태권도 도장이 다시 일어서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만큼은 정확히 같다고 믿습니다. 남겨주신 묵직한 현실의 질책들은, 제 태권도의 길에 소중한 회초리로 삼겠습니다. 긴 시간 진정성 있는 토론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5-07
마지막으로 댓글 쓰고, 저는 마치겠습니다.
처음 태권도계에 용인대 태권도, 경희대 태권도와 같은 대학이름을 붙였을때, 태권도계나 일반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지금과 같은 시선은 아니었겠죠 ?
그것 또한 태권도계에서는 변화의 바람이었고, 시대적 흐름이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던분들는 관련 학교 출신들이 아니었던 사람들일겁니다.
그분들은 그러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만 보면서, 주장을 펼쳤을겁니다.
줄넘기, 태권체조 다 그랬겠죠 ?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것을 시행했을때,
법인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많았을겁니다.
제도라는건 첫 시행시에는 말이 많기 마련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 생각하지 못했던 단점들도 나오고요.
그동안 국기원도 국기원 나름대로의 고집, 아집을 부렸으니 이제는 변화해도 됩니다.
좀 열린 생각들로, 지켜보면 어떨까요.
만약 장점 80% , 단점 20% 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단점 20% 만 보지말고, 단점이 80% 나왔을때 비판하고, 재정비하라고 주장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요즘 선거철인데요.
공무원 한명은 자기일만 하면 되지만, 도지사, 시장, 군수는 전체를 봐야 합니다.
국기원장이면 최고운영자입니다.
도장에서 아이들만 가르치는 시선으로 태권도를 바라보면 안되는거죠.
전반적임 태권도의 상황을 모두 참고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태권도는 예전의 태권도가 아닙니다.
밥숟가락도 못 뜨는데, 무슨 태권도의 가치들을 운운하시나요 ?
태권도도 경제이고, 도장도 경제이고, 국기원도 경제 입니다.
그리고 너무 자잘하고, 작은것들까지 일일히 다 생각들 하시면 큰 일 못하고, 발전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좀 더 올라가셔서 태권도계를 보시기 바랍니다.
05-06
결국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태권도장을 시작했는가?”, “무엇을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는가?”를 말입니다. 시대가 변했고 학부모의 요구도 달라졌습니다. 물론 현장의 어려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방향이 단지 돌봄, 놀이, 흥미 위주의 서비스 경쟁으로 흘러가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재미와 기술만 가르치기 위해 도장을 시작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성장시키고, 인성과 태도, 절제와 책임감을 배우게 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십니다. “태권도만큼 아이들의 인성과 태도를 바르게 잡아주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요. 그런데 정작 아이들이 주 2~3회 어렵게 오는 시간마저 놀이와 행사 중심으로 채워지고, 태권도 본연의 교육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단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혹은 놀이만 시키기 위해 소중한 자녀를 도장에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정말 잘 배우고, 바르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믿음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필요한 것은 기준 완화와 편의 중심의 변화가 아니라, 태권도가 왜 필요한 교육인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기원의 행정 시스템만 탓할 문제가 아니라, 현장 지도자인 우리 스스로가 먼저 태권도의 본질과 철학을 다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본질과 정통은 시대가 변해도 쉽게 타협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장사의 대상이 아니라,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할 소중한 존재입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이 훗날 “태권도를 배우길 정말 잘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05-06
여러 관장님들께서 말씀하시는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등등..
저도 너무나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배 관장님들께서 이러한 교육적 가치등등을 무시하고 지금까지 지도해 왔을까요?
저도 그렇지만 선배 관장님들도 그러한 점들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아이들, 부모님들께 강조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SNS상에서 태권도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돌봄 이나 가성비 교육'입니다.
또한, 태권도 내용을 올리면 댓글은 물론, 그 흔한 ' 좋아요' 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태권도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겁니다.
이미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진 겁니다.
우리만 태권도의 가치에 대해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소비자인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그걸 인정해줘야 합니다.
지금 태권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상징이 된 K-POP은 대중들이, 외국인 그들이 먼저 그 가치를 인정해줘서 지금 태권도를
능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태권도 프로그램은 과감히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그런 시스템을 고수하면서 어떻게 바꾼다는 말인지요?
언급드렸듯이 정말 태권도라는 프로그램은 제대로 지도한다면 충분히 어필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품새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이제는 대중들에게 먼저 외적으로 어필할수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그 변화를 토대로 태권도의 가치에 대해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기 이렇게 써봤자 안변할거 알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대중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태권도 프로그램은 바꿔봐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남기기